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을 필두로 하는 미래 물류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향후 10년간 대한민국의 물류 정책 방향을 제시할 '제6차 국가 물류 기본계획(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자 12월 10일 오후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공청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12월 10일 서울창업허브 공덕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한다. 물류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열린 논의의 장이다.
'국가 물류 기본계획'은 육상, 항공, 해운 등 물류 전반에 걸쳐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5년마다 공동으로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최상위 국가 계획이다. 이번 제6차 기본계획(안)은 AI 및 DX 가속화, 이커머스 급성장에 따른 속도 경쟁 심화, 고령화 및 생산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삼는다.
계획의 비전은 ‘스마트 혁신과 공정한 상생으로 도약하는 K-글로벌 물류 강국’으로 설정되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추진 전략으로는 ▲AX·DX 기반 스마트화 ▲물류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모두를 위한 물류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물류 환경 조성 ▲공정·혁신의 물류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공급망 위기관리 역량 강화 ▲K-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가 제시되었다.
오늘 공청회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산·학·연 분과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한 '제6차 국가 물류 기본계획(안)'의 주요 전략과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관련 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자세히 검토하고 반영하여 '제6차 국가 물류 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국가 물류 정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 및 고시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