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 음문석, 분위기 압도한 ‘서늘한 얼굴’

2025-11-13

배우 음문석이 디테일한 소화력을 증명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서 도강재(음문석 분)가 충격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앞서 도강재는 복면이 씌워진 채 의문의 장소로 끌려가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었다.

안요한(도경수 분)이 개최한 자동차 경기와 함께 눈앞에 펼쳐진 돈뭉치에 도강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경기에 사용할 차량이 좋지 않자 도강재는 개조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안요한을 직접 만나러 간 도강재는 자신을 어필하며 야심을 드러냈다. 더욱이 다른 재소자의 차량이나 부품이 강탈당하는 상황에도 진행요원들이 저지하지 않자 도강재 역시 재빠르게 움직였다.

대망의 경기 날, 매섭게 출발한 도강재는 안요한의 지시에 따라 박태중(지창욱 분)을 쫓았다. 팽팽한 긴장 속 도강재는 바이크를 타고 움직이는 박태중을 향해 권총을 겨눴고 일촉즉발 순간, 그의 차량이 반파돼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음문석은 극의 무게감을 묵직하게 실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수지 타산을 따지며 상황을 관망하는 도강재를 서늘하면서도 섬뜩하게 구현해 보는 내내 빠져들게 했다.

절정으로 치닫는 전개에 극의 기류를 쥐락펴락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켰다. 이렇듯 음문석은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긴장감 메이커로 맹활약하며 노련한 연기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음문석이 출연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매주 수요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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