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에 항공 운임 반토막…中 테무 국내 오픈마켓까지 진출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2025-03-25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관세전쟁으로 화물운임이 급락하자 항공·해운 업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 해상운송 운임을 보여주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1일 기준 1292.75로 올 초(2505.17)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항공운임도 올 3월 기준 2034포인트로 지난해 2602포인트 대비 21.8% 급락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달 2일 상호 관세에 자동차·반도체 관세까지 공언하며 글로벌 교역량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네이버가 영상을 이해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비디오’를 개발했다. 이번 AI 모델은 사진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변화하는 장면에서도 구성 요소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비디오MME 벤치마크에서 61.4점을 기록해 오픈AI의 GPT-4V를 앞섰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비디오를 창작자 활동 지원, 커머스 연계, 스마트시티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물류업계 타격

미국의 잇따른 관세 부과로 화물 운임이 급락하자 항공·해운 업계도 발목을 잡혔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21일 기준 1292.75로 2023년 12월 22일(1254.99) 이후 처음 1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발틱항공운임지수도 올 3월 기준 2034포인트로 지난해 대비 21.8% 급락했다. 유럽과 중국이 내달 초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물동량 감소는 더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 네이버, 영상 이해 AI로 기술 경쟁 가속화

네이버가 영상 속 개체를 분석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비디오’ 개발에 성공했다. 하이퍼클로바X 비디오는 영상 속 사람, 제품, 장소 등을 인식하고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글을 생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비디오의 AI 성능이 오픈AI 모델과 맞먹는다고 자부했다. 실제로 비디오MME 벤치마크에서 하이퍼클로바X 비디오의 점수는 오픈AI의 GPT-4V를 앞섰다. 네이버의 참전으로 소버린(주권) AI를 앞세운 AI 시장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 테무, 국내 오픈마켓까지 진출

중국 e커머스 업체인 테무가 한국 오픈마켓으로 직접 진출해 국내 판매자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전기제품, 가구,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이 KC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일부는 네이버나 쿠팡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 중이다. 테무는 최근 김포에 대형 물류센터를 장기임차하며 현지화 전략에 남다른 힘을 쏟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도 한국 상품 전문관 ‘케이베뉴’를 통해 한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CEO 관심 뉴스]

1. 관세전쟁에 화물운임 추락…항공·해운 ‘초비상’

- 핵심 요약: 세계 해상운임이 올 초 대비 반토막 수준(1292.75)으로 1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항공운임도 올 3월 기준 전년 대비 21.8% 추락했다.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및 자동차·반도체 관세 부과까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 무역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해운 업계는 당분간 수익성 악화와 비용 관리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2. 네이버도 영상 읽고 추론하는 AI 개발…“챗GPT- 4V와 맞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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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네이버가 영상 이해 AI ‘하이퍼클로바X 비디오’를 개발했다. 비디오MME 벤치마크에서는 61.4점을 기록해 오픈AI의 GPT-4V를 앞섰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비디오를 치지직, 클립, 블로그 등자 자사 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업간거래(B2B)·정부와 기업간 거래(B2G) 사업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3. 오픈마켓 띄운 테무, 네이버·쿠팡과 격돌

- 핵심 요약: 테무가 한국 오픈마켓으로 직접 진출해 국내 판매자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KC 인증을 받은 일부 제품들은 네이버·쿠팡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테무가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중국e커머스 업체들이 가격, 배송 경쟁력까지 갖춘다면 한국 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내다봤다.

[CEO 참고 뉴스]

4. 현대차(005380)·기아(000270) ‘美 3000만대’ 신화 쓴다

- 핵심 요약: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 30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달 기준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은 293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도요타(54년), 혼다(47년)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준공이 완료되면 현지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 제조업 15분기 연속 잿빛 전망…5곳 중 2곳 매출목표 낮춰

- 핵심 요약: 국내 제조업체들의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79로 15분기 연속 기준치(100) 미만을 기록했다. 기업 39.7%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낮게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철강(59)과 자동차(74)의 어두운 업종 전망이 눈에 띈다. 반면 화장품 업종은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로 수출 호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6. ‘위기경영’ 나선 LG화학(051910) “투자계획보다 1조 이상 감축”

- 핵심 요약: LG화학이 올해 시설투자(캐펙스·CAPEX)를 계획보다 1조 원 이상 줄이기로 했다. 예상보다 업황 회복 속도가 더디자 운용 효율화에 집중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감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나프타분해시설(NCC) 매각 등 기초 범용 제품의 생산 축소도 검토 중이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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