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더중플 - 증시 오르든 내리든 ‘월 300만원’ 계획 짜볼까
12월, 증시 향방을 둘러싸고 증권가 의견은 엇갈립니다. 우선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면서 ‘산타 랠리’가 올 거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반면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4분기 기업 실적을 확인한 뒤 내년 초나 돼야 반등할 거란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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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는 본질적인 목적은 단기간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게 아니라, 적은 금액이라도 따박따박 수익을 얻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30대부터 60대까지는 은퇴 뒤 한 달에 평균 300만원(2인 가구 기준)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억원을 가진 자산가가 아닌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은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을 활용하는 것이다. 국내엔 1000종류가 넘는 ETF가 상장돼 있다. 머니랩이 가장 다양한 ETF 상품들을 갖춘 국내 자산운용사 5곳의 본부장들과 함께 매달 300만원씩, 1년에 3600만원을 만드는 배당 ETF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투자금은 5억원으로, 원금이 장기간 마르지 않으면서도 월 300만원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제안하는 포트폴리오는 미국 주식, 한국 주식, 한국 부동산(리츠·REITs), 미국 회사채에 비슷한 비중으로 나눠 투자하는 게 핵심이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미국의 우량한 배당성장주를 담으면서 펀드매니저가 개별 종목의 콜옵션을 팔아 연 9%대 배당금을 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을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으로 연 10%대 배당을 받는 전략을 추천한다. ‘TIGER 미국 S&P500 타겟데일리커버드콜’과 ‘TIGER 코리아배당 다우존스 위클리 커버드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등에 투자한다.
변동성이 심한 주식 위주의 투자가 불안하다면 안정적인 채권 중심으로 투자할 수도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단 3개의 ETF로 월 300만원이 나오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ETF에 투자하는 ETF 구조라 실제로는 수많은 자산에 분산투자한 효과를 낸다. ‘ACE 글로벌인컴 TOP10’은 미국에 상장된 유명한 배당 ETF 10종을 담았고,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는 미국 우량 배당주뿐만 아니라 미국에 상장된 고배당 ETF도 포함한다.
KB자산운용 역시 3개의 ETF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RISE 미국 AI 밸류체인 데일리 고정커버드콜’ 등 초고배당 커버드콜 ETF로 월 300만원의 배당금을 맞추고, 절반 이상의 투자금은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초단기 채권 ETF를 넣는 방식을 택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시기별로 바뀌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향후 3~5년간은 증시 활성화 정책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한국 증시 비중을 높이고, 장기적으론 성장성이 큰 미국 시장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이다. 국내 주식의 주력은 ‘PLUS 고배당주’ETF, 해외 주식 주력은 ‘PLUS 차이나항셍테크 위클리 타겟 커버드콜’로 고배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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