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개그우먼 김지민이 신혼집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사랑꾼’에는 김지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지민은 황보라가 "결혼 준비는 잘 하고 있냐"는 물음에 "7월 13일로 날짜를 발표했다. 집은 구했고 집에 들어갈 만한 가전, 커튼 등 혼수를 보러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이 "혼수를 같이 하느냐. 아니면 알아서?"라고 묻자 김지민은 "같이 한다. 저희는 반반으로 하기로 했다. 반반으로 하다 보니 어제 저녁에 더치페이를 하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김지민에게 “신혼집 입주는 언제하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신혼집 입주는 제가 먼저 할 것 같다”며 “2월에 김준호 집이 계약 만료가 됐고 7월 결혼식 전까지 김준호는 임시 거처에서 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에 제가 신혼집 들어가면 그때 합쳐도 되지만 김준호 본인이 혼자 몇 개월 더 살아본다더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김국진은 “독신 라이프 즐길 마지막 기회”라며 이를 "마지막 봄"이라고 말했다. 김지민이 “그럼 결혼하면 앞으로 봄이 없다는 이야기냐”고 묻자 김국진은 황급히 “쭉 봄이라는 이야기다”고 수습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국진은 “개인의 봄이 있다는 말이 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해 폭소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김지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준호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김지민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됐다. 지난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벌써 3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수 있게 해줬다"고 회상했다.
김지민은 "얼마 전 프로포즈가 계기가 돼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2025년 7월 결혼식을 올리려한다"며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가득 재미만땅 부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켜봐달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김준호는 2세 계획을 위해 정자를 새로 얼린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프러포즈 전에 정자 검사했다. 그때 한 번 더 얼린 거야. 새 것이야"라고혀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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