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가 부모님의 재산을 물려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아이유 아이유 하는 이유 | EP. 81 아이유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이유는 남동생과의 근황에 대해 “방금 전에도 카톡했다. 대부분은 부모님 잘 모시고 있냐는 건데 대화 주제가 끝도 없어서 ‘몇 살까지 살고 싶냐’는 이야기도 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아이유는 자신의 목표 나이가 80세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일흔 살까지 체조경기장을 채우는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일흔까지는 살아야 하고, 그러고 나면 이제 괜찮을 것 같다. 나도 좀 쉬고 싶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 아이유는 “내가 80 정도면 우리 아버지가 106세까지 살고 싶다고 하셨으니 엄마 아빠와 같이 가면 좋겠다. 엄마 아빠가 없이 하루이틀 더 사는 거는 좀 그렇지 않냐”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훈이한테도 부모님께 효도하라고 하면서 ‘부모님이 나한테 유산을 주시겠니? 너가 어차피 상속받을 텐데’라고 말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정말 상속받을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금전적으로는…나한테 물려주실 생각이 없으실 것 같고, 실제로 여쭤도 봤는데 똑같이 준다고 하시더라”라며 “난 빠지고 내 몫 빼고 1/3로 나누라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