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이 루나레이크 기반 노트북용 내장 그래픽 드라이버 32.0.101.6734 버전 업데이트를 배포한다고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해당 업데이트가 게임 성능을 10%가량 향상한다고 인텔 측은 주장했다.
특히 17W(와트) 이하 저전력 모드를 지원하는 노트북에서 게임 성능 향상이 크게 체감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17W 프로파일을 적용한 MSI UM(울트라모바일)PC ‘클로 8 AI+’로 업데이트 적용 전후의 게임 성능을 비교 측정했다(=상단 사진). 그 결과 초당 프레임(FPS)은 평균 10%, 최저 성능을 나타내는 99% FPS는 평균 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게임 성능이 향상돼 한층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최저 성능이 크게 향상됨으로써 게임 도중 화면이 잠깐 멈추거나 느려지는 것처럼 보이는 ‘잔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텔 아크 130V·140V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인텔은 해당 드라이버를 MSI 클로 AI+ 시리즈 2종에 먼저 적용하며, OEM(주문자상표부착) 파트너사와 검증을 거쳐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