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극대화하며 시장 기대치 초과 달성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국내 대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가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전례 없는 성장세를 기록, 글로벌 CRO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가 공시한 최근 5개년 실적지표에 따르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주요지표에서 연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성과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는 전략적 투자를 비롯한 지속적인 시장참여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시장내 지배력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20년 235억의 매출을 기록한 후 매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며 2024년에는 587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5년간 2.5배의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국내 CRO 시장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음을 입증한다.
영업이익 또한 눈부신 회복세다. 2023년 외형확대를 위해 수십명의 임직원을 과감히 채용하며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상황에 회사 관계자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이다'라고 설명한바 있다. 실제 드림씨아이에스의 2024년의 실적은 전년대비 22.6%, 218.5%, 40.3%(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성장하며 성장통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큰 반등을 이끌어 냈으며, 이는 단순히 다수의 임직원 채용효과가 아닌 효율적인 비용관리와 운영의 최적화 그리고 고부가가치 서비스의 확장 전략이 맞물린 효과라고 예상할 수 있다.
또한 2024년 당기순이익은 54억 수준으로, 최근 5년간 기록해보지 못했던 50억원 선을 돌파하며 전례 없는 또 하나의 기록적인 성과를 남겼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AI 기반 임상시험 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개발에도 심도 있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의료AI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한국신약개발조합과 'AI/빅데이터 활용 바이오헬스 혁신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 국내외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현재 준비 또는 진행중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차세대 임상시험기술의 개발, 고객맞춤형 솔루션의 제공 등 국내 CRO 산업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