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기술과 화재예방 시스템으로 금상, 은상, 특별상 수상

한국남동발전이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2개의 혁신적인 기술을 출품하여 금상, 은상, 특별상을 포함한 총 3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R&D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행사에는 42개국, 1,05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되었다.
강기윤 사장 취임 후 한국남동발전은 KOEN 연구소를 설립하고 R&D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였으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을 확인한 결과이다.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는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KOEN형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발전소에 적용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디엑스랩즈와 협력하여 스마트 풍력발전단지 운영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첫 번째로 출품한 기술은 영흥 풍력발전단지의 발전기 성능 분석, 이상 감지 및 정비 주기 최적화 기술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기술은 전력변환기 화재 예측 감지 시스템으로, ㈜무하기술과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풍력발전기 내 전력변환기의 전기적, 열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화재를 예측하고 발생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은상을 수상하며 기술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강기윤 사장은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혁신적인 R&D 사업을 통해 우수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R&D 전주기 관리와 아이디어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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