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ATM 그리즈만, 멕시코행?···몬테레이 접촉 시작 ‘SON 이어 빅네임 북중미행 주목’

2025-08-0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34)이 북중미 멕시코 클럽 몬테레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멕시코 매체 TUDN은 8일 “몬테레이가 그리즈만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멕시코 클럽 이사회는 회의를 열어 이 결정을 확정하고 블록버스터급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폭스스포츠 멕시코도 이날 “몬테레이가 그리즈만 영입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싶어한다. 몬테레이는 이 프랑스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거의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과 더불어 엄청난 연봉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리가 MX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몬테레이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세르히오 라모스를 영입한 데 이어 그리즈만까지 영입하겠다는 야욕을 보인다. TUDN에 따르면 몬테레이 측은 그리즈만의 이적 관련 일을 맡고 있는 그의 여동생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흔들린다는 보도가 최근 나왔는데, 멕시코 클럽의 영입 관심까지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달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서 더이상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그리즈만은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끈 핵심이었다. 대표팀 은퇴 전까지도 프랑스 내 위상은 굳건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 그 ‘절대적 존재’였던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조차 입지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 시즌은 선발 보장이 사라졌으며 프리시즌에서 몸상태와 경기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벤치로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30대 중반이 된 그리즈만의 팀내 입지가 과거 같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즈만은 2024-25 시즌 라리가에서 38경기에서 8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2023-24 시즌 16골에서 득점이 줄어들면서 하락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역시 지난 시즌 한 자릿수 골에 그친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했다. 유럽 빅네임 그리즈만까지 북중미로 향하게 될까. 라리가 2025-26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깜짝 소식이 전해질지 주목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