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으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선수단 강화+아시아 시장 공략! “ATM, 모든 면에서 도움되는 LEE 영입 재조명”

2025-08-07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이적설이 다시 연결됐다.

ATM 소식을 전하는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6일(한국시간) “ATM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단순 전력 보강만 노리고 있지 않다. 구단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넓히는 것이 목표다”라며 “ATM은 이강인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ATM이 만약 이강인을 영입이 팀의 모든 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인 선수 방출이 먼저 실행해야 한다. 몰리나와 코너 갤러가가 방출 대상”이라며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TM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주장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나왔던 이적설이다.

지난 2023년 5월 스페인 매체 ‘아스’는 “ATM은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영입 시도를 했다. 이번 여름에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며 “이적료 문제를 두고 다른 구단과 경쟁할 것이다”라고 보도한 적 있다.

당시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속 선수였다. ATM과 함께 스페인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에서 경쟁했다. 그래서 이강인을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당시 이강인의 활약은 많은 축구 팬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남겼다. 다만 당시엔 이강인의 현 소속팀 PSG가 나타나면서 ATM이 이강인 영입 의지를 접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 탈압박 능력이 상당히 좋았다. 심지어 탈압박 후 팀의 공격 작업을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드리블도 간결하고 빨랐다. 무작정 기술을 남발하지 않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력으로 마요르카의 공격에 활기를 넣었다.

그의 라리가 시절 드리블 능력은 손에 꼽힐 정도로 뛰어났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2022-2023시즌 이강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드리블러 비니시우스 주니어, 제레미 도쿠 사이에서도 당당히 최상위권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아스’가 ATM이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2023년, 그는 PSG에 합류했다. 그러나 최근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이강인은 지금 PSG에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후반기부터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 후 핵심 자원이 됐다. 또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교체 자원으로 밀렸다.

하지만, 단순하게 이강인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보기엔 지금 주전급 공격수들 활약이 매우 뛰어나다. 이강인은 시즌 중반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강인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리그 1) 38라운드 중 30경기에 출전했다. 6득점 6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또 팀 내 최다 기회 창출 2위(57회) 90분당 기대 어시스트(xA) 2위(0.35) 등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덕분에 PSG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이강인은 유럽 최고의 ‘빅 찬스 메이커’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시즌(2024-2025) 15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90분당 빅 찬스를 가장 많이 만든 선수 상위 5명을 밝혔다.

이강인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90분당 0.86개 빅 찬스를 만들었다. 프랑스 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 리그와 비교해도 이강인의 기회 창출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다시 증명됐다.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이 ATM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러나 공식 오퍼가 들어와도 PSG를 떠날지 의문이다. 이강인은 지금 프랑스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이강인은 PSG를 떠날 계획이 없다. 이강인은 PSG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억지로 떠날 생각이 없다”며 “매력적인 기회가 오면 이적을 추진할 생각은 있다. 한국 선수 경기력에 실망한 적은 있지만, 매각을 추진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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