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나는 방금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이야기했다"며 "이번 전화 통화는 중국과 미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역의 균형을 맞추는 것과 펜타닐, 틱톡, 그리고 많은 다른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시 주석과 나는 전 세계를 더욱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트럼프 당선인과 시 주석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통화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3일 앞둔 이날 이뤄졌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하는 대신 한정 부주석이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시 주석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미국과 중국이 협력에서 얻고 대립에서 지는 것이라며 양국이 서로 잘 지낼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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