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코리아가 신임 대외협력정책 총괄(부사장)로 황성혜 전 한국존슨앤드존슨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황 부사장은 조선일보를 거쳐 글로벌 회사 한국법인에서 30년간 대외정책 및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다. 조선일보에서 13년간 기자 생활을 한 뒤 한국화이자제약에서 대외협력부·약가보험 부서를 이끌었다. 이후 한국존슨앤드존슨으로 자리를 옮겨 메디칼·제약·비전·컨슈머헬스 사업 부문의 대정부 보건의료 정책 관련 업무를 이끌었다.
구글코리아는 황 부사장에 대해 “폭넓은 대외협력 전문성과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췄다”며 “앞으로 구글의 대외협력 및 정책 분야에서 정부 및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부사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구글의 기술이 한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