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를 비롯한 AI테마주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나스닥시장을 떠받쳤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AI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오후 3시15분(동부시간) 현재 1% 넘게 오른 184.5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하락에서 상승 반전이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논란이 지속됐던 H200 GPU의 중국 수출 허용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의 한 온라인 뉴스매체는 미국 상무부가 엔비디아의 AI칩인 H200의 중국 수출을 금명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중국에 대한 첨단 AI 칩 수출을 통제해왔으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오히려 이런 수출 규제가 기업 실적과 미국의 기술 리더십에 해를 끼칠수 있다고 설득해왔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달 24일,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해 H200에 대한 수출 허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35%, 브로드컴은 2%대 오름세다. AMD도 1%대 상승세다. 오라클도 강보합이다. 반면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희비가 갈렸다. 대장주인 TSMC는 2% 뛰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3%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인텔은 3.30% 급락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40% 내렸다. 암홀딩스도 1.50% 떨어졌다.



![파라마운트, 넷플 '워너 인수' 급제동… "할리우드의 반격"[글로벌 모닝 브리핑]](https://newsimg.sedaily.com/2025/12/10/2H1OC4G3RC_1.jpg)

![[트럼프 스톡커] 美 "H200에 중독되라" 하니, 中은 "수입 제한"](https://newsimg.sedaily.com/2025/12/10/2H1OBPTPL3_6.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