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들, 팩스 총공에 방시혁 국회 출석할까?…“하이브는 왜 아무도 안 나오냐”

2024-10-02

(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그룹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가 문화체육관광위(이하 문체위)의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하이브 의장인 방시혁을 문체위 국감 증인으로 넣어달라는 요청의 팩스 총공에 나섰다.

앞서 지난 9월 30일 국회 환경 노동위원회는 하니를 참고인으로 하이브 최고 인사 책임자를 증인으로 채택해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니는 이달 25일 참고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측은 하니에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어도어 김주영 대표에게는 이에 대한 대응이 부실한 이유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이처럼 하니가 참고인으로 명시된 반면 하이브 의장인 방시혁은 해당 국감은 물론 주요 엔터사 대표가 참석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도 증인 명단에 오르지 않아 버니즈는 이를 지적하며 문체위 위원들에게 팩스 총공을 하고 있다.

2일 X(구 트위터) 계정을 중심으로 버니즈들은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경영권 분쟁이 걷잡을 수 없이 심화됐다. 방시혁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 등을 국감 증인으로 출석시켜달라’라는 내용이 담긴 팩스 총공을 벌이자”라는 글을 올리며 문체위원 사무실 번호를 공유했다.

반면 이달 7일 예정된 문체부 국감의 증인에는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하이브에서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가 하니와 함께 환경 노동위원회에 출석이 예정돼 있을 뿐 문체위에는 하이브 관련자 증인이나 참고인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다.

해당 내용이 기사로 송고되자 버니즈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요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출석하는데 가장 논란이 되는 하이브는 왜 아무도 안 나오냐?”라며 지적했다.

버니즈의 총공에 대해 2일 한 문체위원은 동아일보에 “의원들도 고민을 많이 하곤 있는데 화제가 된다고 해서 무작정 부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이브 임원들이 짧은 질의응답 시간 동안 변명만 할 텐데 실체에 접근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감 증인 채택은 이미 마무리돼 문체위 종합감사 예정일인 이달 24일~25일 이후에나 증인 추가 채택은 논의가 가능하다. 이에 방시혁이 국회에 출석하게 될지 이달 5일, 24일, 25일에 진행될 국감에 이목이 쏠린다.

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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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02 19: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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