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7년 연속 PS 활약 ‘소리 없이 강한 남자’···“매년 WS 우승 꿈꿔, 내가 다저스맨인 이유”

2025-10-27

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30)는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누구도 쉽지 않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가을야구를 하고 있다. 2019년 빅리그에 올라 7년 연속 포스트시즌(PS)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을 이어가는 스미스는 다저스이기에 가능하다면서 이번 가을에도 마지막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26일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매년 가을야구를 하고 있는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다저스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스미스는 2019년 빅리그에 올라온 이후 매년 PS를 경험하고 있다.

리그 최강팀 주전 포수로 매년 가을야구를 누비고 있다. 그는 7년째 PS를 누비며 벌써 3번째 월드시리즈(WS)를 뛰고 있다. 스미스는 올해 WS 2차전까지 PS에 총 67경기에 출전해 247타석을 소화했다. 다저스에서만 뛰면서 누구보다 풍부하게 가을야구 경험을 쌓았다. 그는 “다행히 LA 다저스 소속이어서 커리어 내내 PS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면서 “다저스만큼 월드시리즈 우승에 헌신하는 팀은 없다. 나도 그 팀의 일원으로 그런 도전과 목표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지난달 오른손 부상으로 올해 PS를 여는 와일드카드시리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부터 10경기째 출전하며 7년째 가을야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PS 성적은 10경기에서 35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314, 출루율 0.400, OPS 0.800. 긴장감이 큰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토론토와의 WS 2차전에서 1-1로 맞선 7회초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2-1 역전을 이끌고 3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커리어 최고인 타율 0.296을 기록하며 한층 더 수준높아진 타격 실력을 보였다. 포수로 안정된 수비와 함께 타석에서는 찬스에 특히 강하다. 스미스는 7년 동안 소리 없이 강한, 알토론 활약으로 다저스가 매년 가을잔치를 누비고 단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뒷받침해왔다. 그는 “우리는 매년 WS 우승을 목표로 한다. 그게 바로 내가 다저스의 일원이 되고 싶은 이유”라며 2년 연속 정상을 향해 마지막까지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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