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41%는 연휴 계획에 대해 “집에서 쉴 예정”이라고 말했다.
23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설 연휴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가장 높은 비율(41.6%)이 설 연휴 동안 ‘집에서 쉴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고향(본가)에 방문할 예정’이라는 응답도 35.3%를 차지했으며, ‘미정’이라는 응답도 17.0%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국내 여행(12.2%), 해외여행(4.6%)을 계획 중인 응답자도 있었다.
연휴 기간에도 출근하거나 업무를 할 예정이라는 응답은 7.0%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국내 및 해외여행을 계획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30대는 연휴 기간에도 출근하거나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향 방문을 계획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31.7%)이 ‘설 이전 연휴 기간(1월 25일~27일)’에 이동하겠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설 전날(1월 28일)’(24.2%)과 ‘설 당일(1월 29일)’(21.7%)에 고향을 방문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설 연휴 동안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들에게 여행지를 물어본 결과, 국내 여행의 경우, 제주도, 강원도, 부산 등이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반면 해외여행은 일본, 태국, 베트남 등 근거리 국가들이 주를 이뤘다. 여행 동반자로는 ‘가족’(63.8%)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연인’(13.2%)과 '혼자'(10.5%)가 뒤를 이었다. 숙박 시설로는 '호텔'(53.3%)이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펜션'과 '콘도,리조트'가 인기를 끌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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