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이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에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사생활 확인불가” 카드를 내밀었다.
5일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스포츠경향에 “정우성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데일리 측은 지인의 말을 빌려 “정우성이 오랜 연인과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사실상 정우성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음을 암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배우 정우성에게 혼외자녀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9개월 만의 일이다. 문가비와 혼외자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문가비와 결합이 아닌 아이의 친부로서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에도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을 향한 여러 추측성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결국 정우성은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선택했다. 혼외자 논란으로 배우 커리어에 위기를 맞았던 정우성은 오랜 연인과 ‘결혼’으로서 평생 부부로 함께할 것을 맹세하며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품절남이 된 정우성은 배우로서 달릴 계획이다. 정우성은 올해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시리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