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위원회>정책·현장 두 축 기반 치과계 구조개선 ‘총력’

2025-11-19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기획위원회는 제33대 집행부 임기 동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실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제도 대응, 개원의 경영 여건 개선 등 굵직한 현안에 집중했다.

기획위원회는 우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과 발전 방안을 위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해 치의학의 발전을 꾀했다.

지난 2023년 12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효율적 설립을 위한 구체적 목표 및 기능 설정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치의 교육이수자 약 800명 ▲등록 치과주치의(주치의 교육이수자 중 시스템에 등록한 주치의) 약 470명 ▲활동 치과주치의(등록 치과주치의 중 청구 실적이 있는 주치의) 약 250명의 등록자를 기록했다.

또 장애인 진료에 대한 두려움, 장애 유형별 응대 방식 차이 등으로 인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국립재활원을 통해 의료진용 교육자료를 개발 중이다.

더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급여기준 항목 중 ‘치과위생사 업무 범위 확대’에 대해 질의했을 당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근거로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불소도포와 치석 제거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명확히 전달하는 등 시범사업 운영 안정성 확보에 힘썼다.

여기에 더해 개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의협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해 향후 정부의 의료 정책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뉴스채널을 통한 대국민 홍보’ 및 ‘개원 환경 개선 간담회’를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는 불황 속 개원의들이 체감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평가다.

조정훈 기획이사는 “치협 회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원의들이 치협이 하는 일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치협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치협을 잘 감시하고 활용해야 치과의사의 위상과 역할에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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