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1.10 14:21 수정 2025.01.10 14:21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내정간섭 규탄한다", "미국은 내정간섭 즉각 중단하라" 등 구호 외쳐
경찰, 집시법 위반 혐의로 연행…자세한 범행 경위 등 조사할 예정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1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10일 연합뉴스와 경찰 등에 따르면 대진연은 이날 낮 12시 5분쯤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앞에서 '대학생 면담 요청, 내란대행 한덕수 지지한 미국은 사죄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대사관 차량 출입구 앞에 앉아 농성하며 "내정간섭 규탄한다", "미국은 내정간섭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이들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연행했으며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