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기부 플랫폼 ‘기브파이’ 출범…“기부 시스템 불투명성을 해소”

2025-03-04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형 기부 생태계를 조성하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출범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룸테크놀로지(대표 이상윤)는 네이버 공동 창업자로 알려진 권혁일 이사장, 원휴머니티 재단 이사장 에반 클라센 대표와 협력해 Web3 기부 플랫폼 ‘기브파이’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기브파이는 ‘Give(기부)’와 ‘Finance(금융)’의 합성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기존 기부 시스템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보다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을 통해 기부 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사회 공헌 활동에 가치를 부여해 기부자가 직접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부를 단순한 일회성 행위가 아닌 지속 가능하고 적극적인 사회 활동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기브파이는 네이버의 기부 플랫폼 ‘해피빈’과 협력해 기존 기부 참여자들의 유입을 확대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활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기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블룸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블록체인 프로토콜 ‘로커스체인(Locus Chain)’이 활용된다. 로커스체인은 초당 수천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고속 처리 성능, 낮은 수수료,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을 갖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대규모 기부 트랜잭션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을 갖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 원휴머니티는 정신 건강 및 소외 계층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로, 기브파이와 연계해 세계적인 인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 공헌 캠페인을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기관 및 개인과 기부자를 연결해 글로벌 기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기브파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권혁일 네이버 공동 창업자는 “기브파이는 해피빈의 나눔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부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국제기구 및 세계적인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사회 공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블룸테크놀로지 이상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기부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기부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며 “로커스체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글로벌 기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휴머니티 재단 에반 클라센 대표 역시 “기브파이는 모든 사람들이 기부금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보상 시스템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플랫폼”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기부 생태계를 조성해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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