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점서 20일 오픈, 한국전시 위한 특별 신작 등 소개
일상 속에 예술문화 공존… 고객에 몰입도 높은 예술∙공간경험 제공
현장 드로잉∙사인회 등 작가 직접 참여, 전시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미국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독일에서 활동 중인 헤일리 티프먼(Haley Tippmann)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들로 한국을 찾는다. 원그로브 내 마이아트뮤지엄은 오는 12월 20일부터 헤일리 티프먼의 전시 '일상을 그리다: 평범한 하루의 온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친숙한 도시의 일상을 유쾌할 만큼 컬러풀하면서도 쿨하게 표현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헤일리 티프먼이 국내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디지털 드로잉 작품전이다.
디지털 매체임에도 특유의 섬세한 질감과 감도 높은 회화적 기법으로 표현해 내는 티프먼은 국내 첫 전시를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새 작품을 포함, 총 100여 점을 소개한다. 작가는 이 작품들 안에 투영된 '일상 속에 특별한 순간과 아름다움이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헤일리 티프먼이 국내 첫 전시장소로 원그로브의 마이아트뮤지엄을 선택한 이유도 '일상과 경험'이라는 공통된 가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 속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발견해 내는 작가의 예술적 지향점이 '평범한 삶 속에서도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원그로브의 공간 철학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전시를 기념해 마곡역에서 원그로브로 이어지는 약 150m 구간의 더그로브웨이(LED 디지털미디어)에서는 티프먼의 작품 세계를 담은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원그로브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 전시를 찾은 관람객은 물론 마곡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길 위에서도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오프닝 행사와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마련된다. 개막 전날인 19일에는 헤일리 티프먼이 직접 참석해 한국 첫 개인전을 기념하는 라이브 드로잉과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간 중 원그로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전시 티켓과 작가 친필 사인 도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작품을 보다 능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참여형 요소도 더해져 기대를 높인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깜짝 경품을 제공해 방문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원그로브 관계자는 "원그로브는 업무와 일상,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체류형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단순히 미술 작품 관람뿐 아니라, 고객이 한 공간 안에서 쇼핑과 휴식, 문화예술 콘텐츠까지 몰입도 높은 공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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