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상 작가 28회 개인전

2025-12-09

20일부터 30일까지 담소창작스튜디오 갤러리

박세상 작가의 28회 개인전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담소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열린다.

담소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16명의 릴레이 개인전의 일환으로 올해 마지막 작품전이다.

박 작가는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작업한 15점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활동 초반 리사이클링(재생이용, 재순환)을 모토로 자투리 천과 나무 조각을 재활용해 평면 회화와 입체 작업을 했다.

최근에는 수장고에 보관된 과거 작품들까지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는 단순한 재료의 재사용을 넘어 시간과 기억을 엮어내는 창작 방식이다.

송재진 아트랩 즈음 대표는 박 작가에 대해 “화가가 ‘오래된 미래’였던 작품들을 꺼내 바탕칠을 하는 것은 소멸과 탄생을 동시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사전 조율로 볼 수 있다”며 “화가는 유유히 마음이 이끄는 대로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다. 노마드(nomad)의 본능일까. 그림도 화가와 같은 운명에 내맡겨졌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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