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공공 방송 외면과 편향성 의혹 제기

기획재정부가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광고를 의뢰하면서 공중파 방송은 외면하고, 종합편성채널에만 집중한 사실이 밝혀졌다.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더불어민주당)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부 TV 광고 집행 현황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공중파 방송인 KBS에 마지막으로 광고를 의뢰한 시점이 2021년 7월이었다. 그 이후로는 2022년부터 공중파 방송을 제외하고 비지상파 방송만을 대상으로 광고를 의뢰했다. 또한, 2024년도부터는 종합편성채널 중 JTBC만 광고 의뢰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조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정부 정책을 광고하면서 공중파를 외면하고, 공영방송인 KBS에조차 광고를 의뢰하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특정 종합편성채널에 광고를 의뢰하지 않은 것에는 편향성이 의심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 광고 의뢰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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