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에 비상등이 켜졌다. 빅맨 워커 케슬러(24)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단 5경기 만에 시즌을 접는다.
유타는 6일 케슬러가 왼쪽 어깨 관절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시즌 아웃 판정이다. 케슬러는 218㎝의 장신 센터다. 2022년 드래프트 전체 22순위로 뽑힌 뒤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로 유타에 합류했다.
케슬러는 데뷔 시즌부터 압도적인 높이를 바탕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미국 국가대표까지 뽑히기도 했던 그는 지난 시즌 평균 11.1점, 12.1리바운드에 2.4블록슛을 기록하며 더블더블 시즌을 보냈다. 데뷔 후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에도 5경기에서 평균 14.4점에 10.8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올 시즌 뒤 계약이 끝나는 케슬러는 지난 시즌 뒤 연장 계약을 하지 못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케슬러는 불의의 큰 부상 악재에 고개를 떨궜다. 케슬러는 지난달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연장 계약을 마무리짓지 못해 조금 자극을 느낀다. 유타에 있는 것을 사랑한다”며 팀에 대한 애정과 올 시즌 활약을 다짐하기도 했다.

최근 어깨 부상으로 팀의 동부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던 케슬러는 어깨 관절 연골이 파열된 큰 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FA를 앞둔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했던 케슬러에겐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유타는 팀 기둥 센터의 부상으로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베테랑 센터 유서프 너키치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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