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정관장의 부상 경계령 “다치면 안 돼”

2025-11-05

“부상 경계령입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성적에도 긴장을 풀지 않는다. 파죽의 5연승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지만 부상이라는 변수를 경계했다.

유 감독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다른 팀들을 보면 부상이 많이 나온다. 우리도 (선수들이) 다치지 않으려면 미리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최근 프로농구에 부상이 잦아지고 있는 추세를 지적했다. 이날 상대인 삼성 가드 이대성은 무릎 부상으로 또 다시 쓰러졌다. 이대성은 다행히 지난해 수술대에 올랐던 십자인대 부위는 문제가 아니었지만 복귀에 1~2개월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승 후보인 부산 KCC와 서울 SK는 부상이 끊이지 않는다. KCC는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개막 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가드 허훈은 아직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하지도 못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예상보다 빨리 부상에서 돌아온 것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가드 오재현이 다치면서 부상자가 늘어났다.

유 감독은 “우리 팀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다. 박지훈이 족저근막염에서 회복했지만, 재발 위험이 큰 부위다.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준형도 많이 뛰고 있다. 부상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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