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 첫 날 24만 명을 동원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 28일 개봉한 '미키 17'은 24만 8059명이 관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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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검은 수녀들'(16만 3727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12만 3237명), '히트맨2'(10만 621명) 등 2025년 상반기 극장 흥행작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은, 올해 극장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1위의 기록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2만 3552명, '퇴마록'은 1만 5062명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각각 누적 관객수는 146만 4282명, 20만 304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