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어깨 부상 딛고 출전? 로버츠 감독은 “출전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WS3]

2024-10-27

월드시리즈 2차전 도중 어깨를 다친 LA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3차전에 나올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트레이너들이 전해온 보고 내용과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만약 이것이 통증을 참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나는 그가 3차전에 출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타니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2차전 7회말 공격 도중 2루 도루를 시도라하다 왼어깨를 다쳤다. 당시 왼팔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낳았다.

전날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대한 진단이 ‘불완전 탈구’라고 밝혔던 로버츠는 “검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의료진이 사방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직 검사 결과는 알지 못한다. 오타니는 오늘 아침 느낌이 좋다고 하고 움직임의 범위나 힘도 좋아졌다”며 검사 결과를 알지는 못하지만, 겉으로 보는 상태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는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가 뛰어도 좋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가 뛰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팀의 또 다른 간판 타자이자 주전 1루수인 프레디 프리먼이 발목 부상을 참고 뛰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주전 타자가 ‘통증을 참으며’ 뛰어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왼쪽 어깨라는 것이다. 타격에는 큰 지장이 없을 예정. 로버츠는 “왼어깨, 그것도 뒤쪽이다. 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부상이 타격이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ESPN’의 메이저리그 해설자인 칼 라베치는 자신의 X에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는 아주 좋은 상황에 있고 내일 열리는 3차전에 출전할 것”이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글을 올렸다.

다저스 주관 라디오 방송사인 ‘AM570’의 리포터 데이빗 배세는 오타니의 어깨가 “충격적일 정도로” 호전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버츠는 오타니의 3차전 출전과 관련해 “아직 팀 훈련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해야한다. 오늘은 어제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그리고 우리는 내일 더 좋아지기를 바라고 있다”는 말로 확답을 피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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