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닉스 웨스트서 구술 발표 진행
AI 유도 복강경 검사로 복막암 진단 정확도 대폭 향상
동성제약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광학 포토닉스 학회 ‘포토닉스 웨스트’에서 ‘광역학 진단-AI 유도 복강경 검사를 통한 복막암의 진단 정밀도 향상’의 제목으로 구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포토닉스 웨스트’는 광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올해는 약 2만5000명이 참가한다. 동성제약은 전 세계 석학과 기업인이 모이는 학회를 포노젠의 라이선스 아웃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진단 및 치료용 분야의 바이오스(BIOS) 섹션에서 포스터 발표가 아닌 구술 발표로 진행된다. 이번에 발표될 내용은 기존의 연구에 복막암을 자동으로 타게팅해 식별할 수 있는 AI(인공지능)을 접목시켜 개선된 것이다.
복막암은 수술 전 CT 스캔과 기존 복강경 검사에서 종종 놓치는 경우가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동성제약은 토끼를 이용한 전임상 시험에서 광과민제 포노젠을 405nm에서 활성화한 광역학 진단(PDD)을 사용해 복강경 검사의 병기 진단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괄목할 만한 진단율 상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취임 원년을 맞은 나원균 대표이사의 R&D에 대한 의지로 해당 사업의 연속성을 나타낸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