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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셀프 메이크업을 마친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2일, 배우 문근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오랜만에 셀프 메이크업 꺄~”라며 직접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또 ‘어색어색’과 ‘신남신남’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자신의 기분을 드러냈다.
같이 게재된 사진 속에서 문근영은 직접 화장을 마친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담았다. 그는 하얗고 매끈한 피부와 동안 미모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과거보다 훨씬 갸름해진 턱선을 자랑해 다이어트에 성공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앞서 문근영은 2017년 희귀병 중 하나인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는 근육을 감싼 근막들이 구획 안의 압력에 이상이 생겨 근육, 신경, 혈관 등이 손상을 받는 현상으로, 4차례의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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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해 10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 공개를 앞두고 공식 석상에 섰다. 다만 전보다 체중이 늘어난 모습으로 나타나 건강 이상설 등 많은 걱정을 받았다. 이후 문근영은 “저는 완전히 치료됐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자신이 살이 찐 이유에 대해서는 “음식은 다 골고루 즐겼다”며 “인생을 즐겼다”고 해명했다. 또 “이전에는 항상 다이어트를 해야 했고 항상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이 있었다”며 “늘 배가 고픈 상태로 살아야 했다”고 과거 고충을 토로했다.
먹고 자고 싸는 것이 참 중요한 것들인데 자신은 왜 먹는 게 항상 빈곤한 건지 생각했을 정도. 그는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 먹고, 그런 것이 너무 재밌었다”며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강하게 살을 빼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문근영은 1987년생으로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했다. 이후 2000년 영화 ‘장화, 홍련’을 시작으로 드라마 ‘가을동화’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뽐냈다. 그는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매김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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