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모항' 크루즈 인천항 입항

2025-03-13

인천항만공사는 미국 크루즈 선사 노르웨이잔의 '노르웨이쟌 스피릿'호(7만 5천톤급)호가 13일 입항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노르웨이잔은 작년에 인천에서 항만-공항 연계 모항 크루즈를 시범 운영한 뒤 올해 인천항을 공식 모항으로 지정했다. 이에 노르웨이잔은 총 12항차의 크루즈를 인천항에 투입할 계획이다.

노르웨이잔의 이번 입항으로 약 4천명의 여객이 인천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찾을 전망이다. 또 약 5억 8천만 원 상당의 선용품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선 관광안내소 운영,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 셔틀버스 운행 등 환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재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크루즈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 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을 크루즈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항만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