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수)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국민의힘, '절대 뽑고싶지 않은 사람' 이재명 때려 중도 민심 확보 총력 등

2025-02-05

▲국민의힘, '절대 뽑고싶지 않은 사람' 이재명 때려 중도 민심 확보 총력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결속 강화로 지지층 결집을 어느 정도 이룬 만큼, 외연 확장을 위한 중도층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5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것을 두고 맹폭을 가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법률의 위헌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되는 경우 법원이 직권 또는 당사자의 신청에 따라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하는 제도다. 법원이 제청을 결정하고 헌재에 결정서를 보내면, 헌재는 심판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관련 재판은 헌재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중지된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재판 지연을 위해 '꼼수'를 부렸다고 보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만에 하나 재판부가 위헌법률심판제청을 받아주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재판이 중지된다"며 "결국 이 대표는 자신의 재판을 무한 지연하고 그 틈에 조기 대선이 있으면 선거로 죄악을 덮어버리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법을 없애서 벌을 피하고자 한다"며 "기본소득·기본사회를 외치기 전에 기본도덕이나 챙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다혜 결국 법정 선다…검찰, 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기소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추혜윤 부장검사)는 이날 다혜 씨를 도로교통법·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미신고 숙박업 운영 기간이 장기이고 그로 인해 취득한 수익이 다액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혜 씨는 지난해 10월 5일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초과한 0.149%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과 양평동 빌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단독주택을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한 혐의도 적용됐다.

▲부영그룹, 출산 직원들에 28억 쐈다…“출생률 1.5명 달성까지 1억원씩”

부영그룹이 2년 연속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출산 장려금 1억원을 쾌척했다.

지난 2021~2023년 출산한 직원 70명에 이어 올해 28명이 출산 장려금을 받으며 누적 98억원이 지급됐다.

부영그룹은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부영태평빌딩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해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출산 장려금을 수여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해결책으로 출산 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중물이 되어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