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밑돌 것…주주환원에 기대”

2025-01-13

한국투자증권은 13일 NH투자증권에 대해 4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의 4분기 지배순이익을 11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기간 시장의 지배순이익 컨센서스 20%를 밑돈 수준이다. 구조화상품과 관련된 충당부채 전입 성격의 손실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1045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주식 분기 거래대금이 같은 기간 14% 감소하면서다. 반면 해외주식 수익이 성장하면서 국내주식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 기간 투자은행(IB) 관련 평가·이자수익이 늘어나 종합적인 IB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여신 관련 이자수지는 8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할 전망이다. 시장 고객예탁금·신용공여금 평잔이 같은 기간 4~5% 감소한 점을 감안해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월 NH투자증권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기본배당 500원을 최소치로 제시했고, 추가 배당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지속하기로 한 점에 주목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자본비용 10%보다 낮을 경우 자사주 매입·소각도 추진하기로 발표한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ROE 수준을 고려하면 1분기 중 55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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