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에이프 스쿼드가 지난 3일 열린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 오프닝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아트워크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오프닝 영상은 ‘Creativity Wins All(창의성이 모든 것을 이긴다)’이라는 올해 광고대상 슬로건을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광고의 핵심은 인간의 창의성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어린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듯한 초현실적인 여정을 통해 광고인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과정을 담아내면서, AI가 계산할 수 없는 경이로운 답은 결국 인간의 창의성에 있다는 것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시각화했다.
영화 같은 영상미와 함께 행사의 핵심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AI가 광고인의 창의성을 구현하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디 에이프 스쿼드는 AI 기반 영상 제작의 선두 주자로, LG에너지솔루션, 아주약품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차별화된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최근에는 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방송 콘텐츠, 영화 프리비주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로 창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영기 디 에이프 스쿼드 감독은 “AI 기술이 광고 산업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광고의 본질은 언제나 인간의 창의성에 있다”며 “AI라는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인간의 섬세한 감각과 판단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 에이프 스쿼드는 AI를 적극 활용해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 기준을 제시하고 영감을 주는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 오프닝 영상은 디 에이프 스쿼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