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리적 표시 및 오가닉 세미나’ 성료

2025-09-18

주제’,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페어링 테이스팅’

EU 지리적표시(GI) 및 유기농 라벨 통해 유럽 최고 농식품 및 주류 소개

유럽연합(EU)은 지난달 16일 EU 고품질 식음료 홍보 캠페인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식음료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세미나 ‘EU GI 및 유기농 세미나-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페어링 테이스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원산지 명칭 보호(PDO)와 지리적 표시 보호(PGI)로 대표되는 지리적 표시(GI) 품질 라벨과 생산 전 과정에서 엄격한 환경 및 동물 복지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증하는 EU 유기농 라벨을 집중 조명했다. EU 품질 라벨은 유럽의 농업 유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EU산 고품질 제품을 신뢰하고 식별할 수 있는 확실한 기준을 제공한다.

우고 아스투토(H.E. Ugo Astuto) 주한 EU 대사는 환영사에서 “오늘 우리는 EU와 한국을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연결해 주는 음식을 통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음식은 문화이자 유산이며 접시에 담긴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리적 표시제나 EU 유기농 로고는 단순한 로고가 아니라 보증이다. GI 제품은 땅, 기후, 세대를 이어온 장인정신 그리고 특정 지역과의 특별한 연관성에 대한 스토리텔링”이라며 “GI 제품을 맛볼 때 우리는 단순한 식품이 아닌 EU 농부와 지역 공동체가 지켜온 수백 년의 전통과 그 지역의 자연과 기후를 함께 맛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발터 반 하툼(Walter Van Hattum) 주한 EU 대표부 무역·경제 부문 대표 공사참사관은 ‘품질, 안전, 정통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유럽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EU 식음료가 지닌 우수한 품질, 안전성, 정통성, 지속가능성, 그리고 지역적 다양성을 소개했다.

유어쏨(Your Somm)의 홍광현 대표는 와인 분야에서의 GI 및 EU 유기농 라벨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시장 내 EU GI 및 유기농 와인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페어링 테이스팅 세션에서는 와인·주류·치즈·프리미엄 디저트 등 다양한 EU산 GI 및 유기농 제품을 조합한 독창적인 페어링 제안이 선보였다. 특히 프랑스 에뿌아스 PDO 치즈, 스페인 만체고 PDO 치즈, 이탈리아 그라나 파다노 PDO 치즈, 네덜란드 하우다 홀란드 PGI 치즈, 벨기에 유기농 화이트 초콜릿 등 유럽을 대표하는 아티장 제품들이 소개돼 주목 받았다. 여기에 오스트리아 캄프탈 PDO, 헝가리 토카이 PDO, 포르투갈 포트 와인 PDO, 아일랜드 아이리시 위스키 PGI 등과 함께 페어링돼 유럽 미식 문화의 깊이와 조화를 보여줬다. 이번 페어링 테이스팅에서는 유럽 각국의 대표 제품들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미식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세미나는 한국의 식음료·호레카(호텔·레스토랑·카페)·리테일 업계 전문가를 위한 행사다. 참가자들은 유럽의 미식 전통을 활용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 창출 가능성을 구상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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