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생태를 긴 시간 탐구해 온 최재천 교수가 '양심'에 대해 고민했다.
'양심'은 최재천 교수님가 방송 외 글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글로, 사회적 양심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을 담아낸 도서다.
팀최마존이 제작한 '최재천의 아마존' 300여 편 중 '양심'이라는 키워드와 연관된 7편을 선별해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무삭제 버전의 내용을 글로 새롭게 풀어냈다.
최 교수는 인간과 사회의 공정함은 결국 '양심'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제돌이 야생 방류', '호주제 폐지', '복제 반려견의 윤리적 논쟁' 등 논쟁적이지만 반드시 이야기해야 할 주제들이 수록돼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전달한다.
이 책에서 '양심'은 단순히 도덕적 기준이 아니다. 생존, 나아가 공존을 위해 필요한 일이며, 곧 '공정'과 '정의'의 문제로 연결되기도 한다. 많은 것들의 '출발'이 되는 '양심'의 가치를 최 교수의 친근하면서도 진솔한 어조로 되새겨볼 수 있다.
최재천과 팀 최마존 / 더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