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뾰족한 수 없나'…대통령실, '尹 20%대 박스권 지지율'에 고심 등

2024-06-30

▲'뾰족한 수 없나'…대통령실, '尹 20%대 박스권 지지율'에 고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 중반대에 머물며 좀처럼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하면서 대통령실의 고민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의 임기가 3년 가까이 남은 만큼, 대통령실에선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지지율 제고에 골몰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윤 대통령도 평소엔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만을 생각하고 할 일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최근엔 낮은 지지율에 대한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10 총선 후 각종 정상 외교 일정 소화, 야당 대표와의 회담, 언론인과의 소통 등을 통해 통치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 지지율로 잘 연결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영남 지역을 훑으며 '집토끼' 단속을 통한 방어선 사수에도 나섰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지난달 20일엔 경북 경산에 있는 영남대학교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26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부각했다. 지난달 25일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를 마친 뒤 부산으로 이동해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승선하며 안보 행보에 집중했다.

▲손웅정 측 변호인에 '합의금 뒷거래' 제안한 학부모.."형사 문제 가능성 있어"

손웅정(62)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학부모가 손 감독 측에 거액의 합의금 뒷거래를 제안한 것을 두고 이 행동이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법조계 해석이 나왔다.

서정빈 변호사는 지난 29일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피해 학생의 아버지 A씨가 손 감독 측에 수억 원대 합의금을 언급하며 협상을 시도한 사실에 대해 “피해자로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지만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 변호사는 “합의금은 일률적으로 금액을 정해놓은 게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 가해자의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면서도 “합의 금액이나 혹은 이를 제시하는 방법이 다소 지나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나도 변호사랑 대화했더니 변호사가 '20억 원을 부르고 5억 원 밑으로는 합의하지 말라''고 하더라"라면서 최소 5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서 변호사는 A씨가 SON축구아카데미 소속 김형우 이사(변호사)에게 “합의금 5억 원을 받아주면 1억 원을 몰래 현금으로 주겠다”고 뒷거래를 제안한 점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세청 사칭 메일 주의보…“‘탈세제보 소명’ 클릭하면 안 돼”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을 맞아 국세청 사칭 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30일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기간을 맞아 세무 당국을 사칭한 해킹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특히 해당 메일이 국세청 도메인(@nts.go.kr)으로 조작된 경우가 많아 구별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칭 메일은 ‘부가가치세 수정신고 안내’, ‘탈세제보 신고에 따른 소명자료 제출 요청 안내’ 등 제목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심리적으로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

사칭 메일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돼 컴퓨터나 휴대전화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 포털사이트로 위장한 화면으로 유인해 계정 정보를 탈취하기도 한다.

국세청은 수정신고나 탈세 제보, 세무조사와 관련해 납세자에게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며 사칭 메일은 열람하지 말고 삭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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