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빽다방’ 커피 200원·빵 300원씩 인상

2025-05-15

잇따른 논란으로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빽다방’ 메뉴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빽다방의 아메리카노(핫) 가격을 200원 올린 17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2000원으로 동결된다.

더본코리아의 이번 가격인상에 따라 카페라떼는 핫과 아이스는 모두 200원씩 인상한 3200원에 내놓는다. 카라멜마키아또(핫·아이스)와 카페모카(핫·아이스)도 200원씩 올려 3700원에 판매한다. 샷 추가 가격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식혜 역시 200원 인상된 2700원에 판다.

베이커리 가격도 오른다. 크리미단팥빵과 크리미슈는 300원 오른 2300원, 쫀득 감자빵과 고구마빵은 200원씩 오른 3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제 원두 거래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고환율이 유지돼 커피 메뉴 가격을 올리고 제반 비용 부담이 커진 일부 메뉴 가격도 소폭 인상한다”며 “점주들과 여러 차례 소통해 조정 수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올들어 빽햄 선물 세트 가격과 함량 문제, 감귤맥주 원재료 문제, ‘덮죽’ 제품 원산지 허위 표기 논란, 지역 축제에서 ‘농약통’ 사용 문제, ‘백석된장’ 농지법 위반과 방송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경찰 조사까지 받고 있다.

백 대표는 이에 “현재 촬영중이거나 촬영을 끝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 3>, MBC <남극의 셰프> 등) 방송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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