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제이쓴, 1년 반 만에 압구정 60억 아파트 떠나 “계약 조건이...”

2025-05-21

방송인 홍현희와 제이쓴이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정들었던 집을 떠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방송인 홍현희와 제이쓴이 이사를 준비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현희는 초췌한 얼굴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이사를 빨리 가냐’고 묻는다”며 “원래 이 집이 1년 반 전세가 계약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분이 인테리어를 아까워하지만, 도배와 장판만 깔아서 다행이라고.

이에 제이쓴은 “내가 벽지와 바닥 색깔을 일정하게 맞추려고 한 노력이 얼마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흰색 벽지도 일반 벽지를 사용한 게 아니기 때문. 홍현희는 “화이트에도 색깔이 여러 종류다”라면서도 “그럼 그것도 안 해?”라고 목소리를 높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사까지 남은 시간은 단 2일. 홍현희는 “아이와 관련된 물품을 좀 기부하려고 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면 다 해주고 싶어 하는 게 부모 마음이다”라며 “책 같은 것도 많이 살 필요가 없는데 전집을 사줬다”고 속상함을 표했다.

이외에도 지구본, 첼로, 교구 등 아이를 위해 구매한 수많은 물건. 그는 “나는 배움에 아쉬움이 남으니까 아이는 어릴 때부터 (아쉬움 없이)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이어 “사람들이 (계약 기간이) 일 년 반이니까 있는 가구를 사용하라고 하셨다”며 “저는 평수에 맞게 아이 가구를 맞췄다”고 후회했다.

홍현희는 주방으로 향한 후 “저는 근데 확실히 새로운 집 갔을 때는 ADHD 검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보리굴비 먹고 싶어서 녹차를 샀는데 찾아보지도 않고 또 산 것이다”라고 전하자 제이쓴은 “그런 게 많다. 샀는데 또 산 것이다”라고 익숙해 했다.

한편, 홍현희는 2018년 4살 연하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에 아들 준범 군을 품에 안았다. 이들의 집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현대 아파트로, 당시 기준 매매가 최소 60억원에 달해 화제를 모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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