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화재' 첫 중수본 회의...김문수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및 엄정 조치"

2025-02-15

15일 오후 화재 현장에서 회의 진행

국토부·행안부·경찰청·소방청 등 참석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반얀트리 화재 사고 관련 첫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엄정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현지에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부산시, 기장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부산 기장군 공사현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김 장관은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및 책임규명과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현한 뒤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정부의 신속하면서도 꼼꼼한 사고 수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빈틈없이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회의 직전에는 사고 현장을 방문해 직접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반얀트리 화재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입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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