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 에스토니아·그리스 참가 협약 체결

2025-11-11

WTM서 국제 홍보·관광 협력 강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에스토니아 히우마시와 그리스 이오니아주가 공식 참가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국가는 이전에 서면으로 참가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를 공식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프랑스, 그리스, 에스토니아, 마다가스카르, 페루, 케냐 등 총 18개국과 WHO ACE(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가 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를 확정했다.

조직위는 지난 3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히우마시 리스 루카스 국장 등 관계자와 협약을 맺었으며, 이어 5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그리스 트레페클리스 이오니아 주지사와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조형근 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박람회 홍보 ▲국가 전시관 운영 ▲국가의 날 행사 ▲대표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위와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조직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 ExCeL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관광박람회(WTM)에 참가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했다.

WTM은 184개국에서 4만 6천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로,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내 부스를 마련해 자개 손거울 만들기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조직위는 유럽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B2B 미팅을 통해 박람회 기간 유럽 관광객 대상 인바운드 상품 개발을 논의했다.

또한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인사이트 워크숍에서 CEO 눌 아하마드와 면담을 갖고 내년 경주·포항 총회와 연계한 홍보 전략 및 회원사 참여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조형근 기획본부장은 “이오니아 주지사가 섬박람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내년 여수 방문을 약속했다”며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협력해 추진 중인 영국 팸투어 참가단이 이달 15일부터 7일간 한국을 방문하며, 그중 3일을 여수에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박람회 기간에는 유럽 관광객을 위한 여수 섬 관광상품을 운영해 국제관광 실질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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