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4일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결의안을 가결한 이후 오전 2시 15분 현재 계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계엄령을 해제할 때까지 계엄 상태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회 등에 투입됐던 병력은 각 군부대로 즉각 복귀하지 않고 상황 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건의로 이뤄졌다. 계엄령 선포 이후 군은 오후 11시부로 군은 계엄사령부로 전환해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를 발동했다. 포고령은 계엄사령관은 육군대장 박안수(육군참모총장) 명의로 일체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등의 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