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망 AI 스타트업과 기술협력 추진

2024-12-15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이 지난 13일 용산사옥에서 열린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쉬프트(Shift)'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자사 AI 기술인 '익시(ixi)'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쉬프트 행사에서 홍범식 사장은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과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회사, 스타트업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 여정의 시발점이 쉬프트"라고 말했다. 이어 홍 사장은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뤄 고객 감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 기업들에겐 △익시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및 인프라 등 기술지원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제공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운영·개발, AX모델, AX 기반기술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르몽(AI 에이전트)’, ‘오믈렛(AI 에이전트)’, ‘페어리(AI 에이전트)’, ‘토글캠퍼스(AI 에이전트)’, ‘스퀴즈비츠(소프트웨어 운영·개발)’, ‘테크노매트릭스(소프트웨어 운영·개발)’, ‘트릴리온랩스(AX 모델)’, ‘에임 인텔리전스(AX 기반기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날 행사에서 최종 합격한 스타트업은 참석한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와 기술적 협력을 전개할 기술의 사업화 검증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사업 협력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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