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제조 인프라 수요·공급 매칭 및 구인·구직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B2B 제조업체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켓해머는 제조업에 특화한 채용 플랫폼 '해머넷'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켓해머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약 8만개 기업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해머넷 오픈을 통해 회원 DB와 구직 수요를 연결,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와 인력을 원스톱으로 매칭하는 제조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해머넷은 구인 기업의 직무 영상·사진을 플랫폼에 등록, 구직자들이 실제 업무 환경을 사전에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비대면 면접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과 장소 제약을 없앴다.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채용 절차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국 폴리텍 대학 및 마이스터고와 협약을 체결, 청년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 제조업체는 직무 맞춤형 교육을 받은 인재를 즉시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들은 구체적인 직무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에 지원할 수 있다. 제조업 인력 채용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켓해머는 제조업 B2B 매칭 플랫폼에 이어 제조 인력 채용 지원까지 추가한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 제조업 디지털 혁신과 청년 고용 확대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욱 마켓해머 대표는 “해머넷은 제조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 채용 어려움과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제조업계 전반에 걸쳐 청년 고용 확대와 스마트 채용 혁신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켓해머는 해머넷 오픈에 앞서 전자신문인터넷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브랜드 확장과 청년 인력 채용 촉진, 제조업 스마트 혁신 가속화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