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제약사인 타북과 희귀질환 치료제 애브서틴의 독점 라이센싱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이수앱지스는 타북과 애브서틴 독점 라이센싱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브서틴은 비장 비대, 피로, 빈혈, 혈소판 감소 등에이어 고관절, 어깨, 척추의 뼈에 이상이 생기고 폐와 뇌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인 고셔병 치료제다.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타북은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제약 분야에서도 주요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이수앱지스는 타북과의 파트너십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엽 이수앱지스 대표는 "이번 타북과의 파트너십은 이수앱지스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중동 지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타북이 애브서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마엘 셰하데 타북 대표는 “애브서틴은 생명을 구하는 제품으로 타북의 포트폴리오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해당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특화된 혁신적 사업을 구축하겠다는 우리의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