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 이재성이 홍명보 호를 구했다. 한국축구가 홍명보호가 아시안컵에서 아픔을 안긴 요르단에 승리로 설욕하고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을 엮어 요르단에 2-0으로 완승했다.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 무승부, 오만과의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요르단(승점 4점)을 제치고 B조 선두(승점 7점)로 뛰어올랐다.
이재성은 경기 뒤 “쉽지 않은 요르단 원정이었는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선수들의 그런 마음이 커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