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건설업계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현대로템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입주민 이동과 편의, 전기차 충전, 주차 등 생활 전반을 로봇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로봇이 단지 내 전 구간을 완전 자율주행 수준으로 이동하게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시공사 선정 여부는 27일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