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가 명절 선물을 100명에게 돌린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아이유 아이유 하는 이유 | EP. 81 아이유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명절 선물을 100개 정도 보낸다며 “어릴 떄 시작을 했는데 멈출 수가 없다. 박명수 선생님같은 경우에는 전화, 문자, DM으로 다방면으로 문자를 주신다. 번호를 아는데도 DM으로 하는게 요즘 식이라고 하시더라”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100명이면 따로 리스트가 있는 것이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그렇다. 새로운 인연이 닿은 분들이 계시면 메모장에 적어두고 계속 갱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아이유는 리스트에서 탈락되는 사람도 있냐는 질문에 “내가 정말 그렇게 한 지가 십수년 됐는데 그런 경우는 있다. 선배 측에서 먼저 ‘이제 진짜 그만해라. 더 보내면 화낸다’고 장난을 걸어주시면 ‘마음으로 보낸다’는 식으로 했었다. 탈락한 분은 거의 없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게다가 아이유는 100명의 지인에게 선물하는 제품군이 다르다며 “대부분은 먹거리인데 설에 보낸 걸 또 보낼 수는 없으니 분류를 해놓는다. 어떤 분들은 ‘억지로 하는 거지’ 하시는데 저는 진짜 재밌어서 하는 것다. 나누는 기쁨도 너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