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신증권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목전에 뒀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결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또 다시 빠져 나갔다.
이밖에 검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메리츠증권 본점을 압수수색 했다.
◆ '국내 10호 종투사' 목전...대신증권, 증선위 지정안 통과
지난 18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오후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신증권에 대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의결.
이에 따라 금융위에서 최종 의결만 하면 모든 절차는 마무리 됨.
금융당국의 종투사 지정은 2022년 키움증권 이후 2년 만. 현재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9개사임.
◆ "美 연준 발언에 셀 코리아"...코스피, 한때 2,400선 밑으로 '하락'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1.30%) 내린 2,404.15로 집계. 코스닥 지수는 16.05포인트(2.35%) 내린 668.31로 장 마감.
이날 한때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4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밑돈 것은 탄핵소추안 부결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9일 이후 9거래일만.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속도 조절을 시사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 지난 18일(현지시간) 연준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하면서도 향후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검찰, 부정거래 혐의 메리츠증권 본점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진용)가 지난 19일 오전 메리츠증권 본점 등을 압수수색함.
검찰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임직원은 이화그룹(현 이그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과 매각에 관련해 부정거래행위를 했다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음.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을 자본시장법위반, 특정경제법위반(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한 상태. 검찰은 지난해 11월 6일에도 검찰은 메리츠증권 본점 및 IB부서 관련자 주거지, 이화그룹 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음.
◆ NH투자증권, 밸류업 계획 발표…ROE 12%·PBR 1배 목표
NH투자증권이 지난 19일 키움·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증권사 중 세번째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핵심사업(IB·WM·운용)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수익률(COE 10% 수준)을 충족하고 신사업 및 기존사업(홀세일·OCIO ·자회사 등) 수익을 더해 목표 ROE 12%를 달성한다는 방향성 제시.
아울러 기본배당 500원의 최소 배당수익을 보장하고 사업성과를 고려한 추가배당을 통해 업계 최고의 주주환원을 추진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자본효율 최적화를 병행한다고 전함.
◆ 닥사, 2대 의장에 코빗 오세진 대표 선임
국내 5개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통협의체(DAXA·닥사) 제2대 의장으로 코빗의 오세진 대표가 선출됨.
오 의장은 "닥사는 지난 2년여 동안 국내 유일의 자율규제 기구로 왕성하게 활동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함.
오세진 의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개시, 이후 2년간 의장 직을 수행할 예정.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