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기술 기반 특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글로벌 혁신기관들과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특구재단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독일의 대표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스타트투그룹 (Start2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2일 스위스의 대표 과학기술단지인 테크노파크 루체른(TechnoPark Luzern)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스타트투그룹(Start2Group)은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의 지원을 받는 독일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저먼 액셀러레이터(German Accelerator)의 운영기관이다. 생명과학·기후테크·AI 분야 등의 기업을 지원하고 유럽·북미 등 11개 해외 지사를 운영중이다.
테크노파크 루체른(TechnoPark Luzern)은 루체른 주 정부와 산업계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비영리기관으로 스위스내 기술혁신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AI·로보틱스·의료기술·클린테크 분야 등의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특구재단은 딥테크 및 국가전략기술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수요·공급 정보의 상호 교류 △투자 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스타트투그룹과는 ‘투자자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었고 테크노파크 루체른과는 ‘산·학·연 커뮤니티 구성 및 교류 활성화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독일과 스위스의 혁신기관들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딥테크 기반의 특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